청소기를 구입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흡입력을 가장 주안점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검색을 하다 보면 제조사별로 표기하는 방식이 달라 선택과 비교를 하기에 어려운 부분을 느낄 수 있다. 각 표기 방법이 뜻하는 바와 직관적인 비교방법을 소개해보겠다.
흡입력 표기 종류
흡입력을 표기하는 종류로는 세 가지로 W(와트), AW(에어와트), PA(진공도)가 있다. 거의 대부분이 W와 PA를 주로 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W(와트)는 전력소모량을 표기하는 곳에서 많이 봐서 익숙할 것이다. 모터 출력을 의미하며 모터 출력이 흡입력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W의 수치가 높을수록 흡입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소비전력 W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AW는 계산 자체는 귀찮지만 W와 같은 수준의 흡입력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측정환경에 따라 낮게 표기하는 제품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PA는 단위면적에 진공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진공도가 높은 것이 흡입력이 높다라는 얘기가 된다.
흡입력 비교를 하기 위해
흡입력 비교를 위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비교공식을 참고하라고 말한다.
1W = 1AW = 100PA
청소기를 구입하기전 위 공식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비교를 해볼 순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AW와 PA의 값이 높게 측정되어 정확한 값을 알 수가 없다. AW와 PA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른 측정값이 변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W의 수치보다 낮게 나온다고 봐야 한다.
시중에 표기된 제품들을 비교해 본 결과
직접 사용비교해 본 후 구입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인터넷 구입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다 보니 인터넷에 나온 제품들 중에 쿠땡이와 네땡이의 판매량이 많고 모터출력과 흡입력 표기가 모두 되어 있는 몇 개 제품들을 찾아보았다.
대부분이 1~1.2배의 진공도로 표현하고 있다. PA를 보게 된다면 간편하게 0을 두 개 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제품설명의 최대흡입력은 가장 좋은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염두해두어야 한다.
어느 정도 흡입력이 적당한가?
번외로 마음에 두고 있는 청소기는 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 수가 있다. 다들 청소기는 한번씩은 돌려봤을 것이기에 그 경험을 가지고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무선 청소기와 유선 청소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무선청소기는 150~250W 유선청소기는 350~450W의 흡입력 정도면 적당하다 볼 수 있을 것이다. 600W가 넘어가는 가정용 청소기가 장판까지 끌어올려버린다는 웃지 못할 제품도 있으니(거기에 강약 조절도 안됨) 무조건 강한 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가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