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 들어 모기보다 더 극성을 부리는 벼룩파리 퇴치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처음에는 초파리 퇴치를 검색해보고 방법들을 동원해봤지만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도달하게 된 것이 이 벼룩파리라는 녀석이다. 벼룩파리 퇴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벼룩파리 특징
- 벼룩파리 특징을 이용한 퇴치방법
- 벼룩파리 예방
벼룩파리 특징
특징1 : 초파리와의 차이점
눈이 붉고 과일 종류를 좋아하는 초파리와는 달리 눈이 검으며 동물성 먹이를 좋아한다. 트랩에 빠진 동족들의 사체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회속도도 모기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동체시력을 넘어서서 잠깐 보였다가 사라진다. 또한 빛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초파리와는 달리 빛에 매우 민감하다. 어두울때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앵앵거리는 특징을 가진다.
특징2 : 기타 방충 방법에 대한 면역
집안에 음식물이 없다면 외부유입의 원인이 큰데 일반적인 방충망은 뚫고 들어오며, 싱크대, 화장실 하수구 또한 완벽한 유입경로다. 하수구 트랩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방충망을 뚫을 정도의 크기를 가진 녀석들에게 효과적인 트랩은 제한적이다.
벼룩파리 특징을 이용한 퇴치방법
퇴치를 하는 데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먹이를 이용한 유인 트랩과 빛을 이용한 포충기이다.
1.유인트랩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트랩은 유인효과가 약한 건지 타겟이 다른 건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 제품에는 한 마리도 안 잡힌 경험이 있다. 하지만 잘 빠져나오지 못하는 구성은 좋으니 유인액만을 손수 만들어서 하는게 효과가 좋다. 고체를 투입해놓으면 효과가 좋다는 의견도 있으나 괜히 번식지를 제공하는 것 같으니 완벽히 빠져나올 수 없는 환경이 아닌 경우에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액체는 달달한 과실음료나 묽은 양념소스 같은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매실청을 사용해서 효과를 보았다. 액체에 살짝 주방세제를 적당히 넣어주면 완성이다. 한 두마리가 빠져 죽으면 연달아 따라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이소까지 가는 것도 귀찬다면 일회용 종이컵에 랩을 씌워서 구멍을 뚫어주거나 카페에서 얻은 일회용 커피잔을 활용해도 좋다.
2. 포충기
빛을 이용한 LED포충기가 효과가 있다. 벼룩파리뿐 아니라 다른 빛에 모이는 해충들도 같이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 잘 꼬이지 않는다면 손으로 잡아 붙여서 유인을 더 쉽게 해볼 수 있겠다. 자기 전에 소등 후 포충기의 불빛만 남겨두면 효과가 더 좋을 것이다.
벼룩파리 예방
퇴치방법을 알아봤지만 결론적으로 발생원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퇴치방법이 소용이 없다. 음식물을 섭취한 뒤처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물은 남겨두는 것은 당연히 안되며 싱크대 거름망도 깨끗해야 한다. 하수가 내려가는 곳에 뜨거운물을 부어 벼룩파리의 번식지가 되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다른 집으로부터의 유입을 막기위해 모든 구멍을 막고 환기도 안시킨다는 사람도 있으니 유입경로를 막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싱크대에 물넘침 방지 구멍이 있는 경우에 막아두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